2023년 10월 1일
숙소에서 눈을 뜨고 즉흥적으로 가보게된 소매물도.
통영에서보다 거제 저구항에서 배를타면 더 가까웠던 기억이 나서 저구항에 전화해보니 10시30분 배편이 있다고 한다.
여객터미널에 운행시간표가 있지만 전화해서 물어보는것이 정확하다.
거제 학동 몽돌해수욕장에서 차로 15분거리 서둘러 출발해본다.
주차장에 차들이 이미 가득.
배를 매표한후 한시간정도 시간이 남아 식사하러 주위를 둘러보다 영업중인 횟집을 들어간다.
우럭매운탕을 주문했다.
우럭살이 탱글탱글하고 쫄깃하다.
남편이 맛집이라며 싹~~비워가며 먹는다.
배시간이 다되었는데 일어나지 못하는 남편 서둘르자~~
배를 타자마자 출발~~
많은 관광객들이 이미 탑승해있다.
남편 배 놓칠뻔 했슈~~
배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이 평화롭다.
사람들이 새우깡을 던져주니 갈매기들이 몰려든다.
배멀미가 심한 나는 선상 방닥에 착불~~
45분정도 지나서 도착했다.
트래킹시작후 화장실이 없으니 미리 화장실도 다녀오고 매점에서 과자도 한봉지 샀다.
섬이라 과자 한봉지 2,500원~~
직진 마을길이 지름길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우린 트래킹 코스선택 ~~
어럽지 않은 평지 산길이 이어지다 급 경사도 산길이 연속된다.
노약자는 걷기 매우 힘든 길이다.
한시간정도 올라오니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진다.
마을길에서 20분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아직 이제 다시 시작이다.
등대섬을 향해전진~~
역사관에서 단체 식사하시는분들이 많다.
그늘이 없어 서둘러 발길을 옮긴다.
물길이 13시30분에 열린다고 했다.
아직 30분 남은상황 천천히 가보자.
햇볕이 너무 뜨겁다.
물길이 열리고 있는중 남편이 신발을 벗고 미리 물길을 건넌다.
작년에도 이렇게 건너서 알고있다. 돌이 매우 미끄럽다는것을 난 기다릴란다.
먼저 가시요 남편~~
물길이 열리기 시작하자 긴 줄이 장관이다.
난 더있다 가야지~~
5분후 완전히 물길이 열렸다.
등대섬초입 화장실도 들르고 천천히 올라가본다.
등대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이 분다.
한참을 앉아있다 다시 내려온다.
선착장으로 다시 내려오는길 오르막 지옥계단이 많고 문더운 날씨 때문에 어지럼증 증상도 나타나고 겨우 힘들게 내려왔다.
다솔카페 자몽빙수를 먹고나니 어지럼증이 사라진다.
생자몽이 듬뿍들어간 빙수는 19,000원 값어치한다.
시럽을 중간중간 뿌려가며 먹으니 많이 달지도 않고 너무상큼하다.
이렇게 거제에서의 여행은 마무리한다.
이저 통영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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