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6일 월요일
오늘은 10시30분 거문오름 해설 트래킹을 신청했다.
그런데 일찍 눈이 떠졌다.
망설임없이 준비하고 나간다.
접짝뼈국을 먹고 7시13분 111번 버스를 탑승했다.
45분쯤 달려 거문오름 정류장에 도착했다.
정류장에서 거문오름 탐방안내소까지 걸어간다.
가는길 정원카페도있다.
8부터 영업하는 국수, 김밥집도 있다.
아침을 먹고 탐방 하는것이 좋은데 근처에 아침식사가 가능한 식당이 있어 좋군~~
이런 너무 일찍 도착했다.
8시 15분 직원분들도 출근전이다.
여기저기 둘러본다.
8시30분쯤 해설사분들이 오신다.
8시45분쯤 되니 매표소를에서 예약확인후 표를 사라고하신다.
10시30분 예약했지만 9시 첫타임으로 바꿔주셨다.
여유 자리가 있어서 가능하다고 하셨다.
필요한 음료나 물 리필도 할수있다.
무료이용 보관함도 있다.
출입증을 옷에 달고 해설사 선생님을 따라 탐방을 시작한다.
탐방오신분이 40여분이나 되신다.
삼나무 숲길이 시원하다.
과밀을 막기위해 벌목한거라고 한다.
나무계단도 종종 올라간다.
제1룡을 지난다.
제주 모시다.
먹지 못한다고 한다.
노루가 겁내지 않고 우릴 바라본다.
첫번째 전망대에 올라왔다.
햇볕이 더워진다.
탐방 40여분만에 1코스와 2코스 갈림길이 나왔다.
많은 분들이 1코스로 내려가셨다.
20여분이 2코스 탐방을 함께 간다.
첫번째 풍혈이다.
그닥 시원하지 않다.
나무 숲길이라 걸을만하다.
도깨비 방망이 나무다.
제주도에서 자라는 나무란다.
산수국이 지천이다.
달팽이들도 여러번 만난다.
분화구 가장 깊은곳까지 내려왔다.
화산탄에서 자라는 나무이다.
벌레가 잎사귀에 알을 낳고 돌돌 말아 놓은거란다.
평소에는 관심없게 지나쳤을 텐데 해설사 선생님이 이야기해주시니 모든게 새롭게 보인다.
이번 풍혈에서는 에어컨바람처럼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
모두 이곳을 벗어나기 싫어하셨다.
신기하다.
수직굴 입구가 무너졌다고 한다.
탐방 2시간 10분만에 2코스와 3코스 갈림길이 나왔다.
3코스는 해설사 선생님이 함께하지 않으신다.
그런데 3코스 탐방객이 나 혼자다.
같이 가실분들이 계실줄 알았는데 오늘도 마무리는 혼자한다.
힘내서 올라가니 제9룡이 나왔다.
풍경이 어릴적 집 뒤 낮은 산길과 똑같다.
이름 모를 버섯들이 많다.
뭔가 나올것 같다.
3코스 탐방 50분만에 탐방안내소까지 내려왔다.
총 탐방시간은 3시간 걸렸다.
해설사 선생님이 빨리 내려왔다며 놀라신다.
내가 체력이 좋아졌나? ㅋㅋ
기운좋은 탐방이었다.
다음엔 남편이랑 다시 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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