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후 레드힐카페를 방문해본다.



레드힐의 포토존에서 한장 찍고 내려간다.

바닷물이 들어오는것 같다.






한산했던 카페는 잠시 후 방문객들이 많아진다.

바다를 바라볼수 있는 내가 좋아하는 자리를 남편이 선점했다.


물이 빠르게 들어온다.

카페라테까지 남편이 사준다.
그래서 영광에 오는것이 좋다. ㅋㅋ
커피를 후다닥 마시고 남편은 근무하러 갔다.
이제 혼자 백수해안도로 나무데크 구간을 가볍게 런닝하러 가본다.
요즘 매일 10km씩 런닝 했더니 다리가 안떨어진다.
오늘은 거의 걷는 수준으로 산책하듯 뛰어보려한다.




레드힐카페에서 노을전망대까지 걸어온뒤 런닝을 시작해본다.



제3주차장까지 오니 덥다.
점퍼를 벗어서 걸어두고 다시 런닝한다.

날씨가 흐려서인지 산책객들이 없다.

금새 물이 다 들어왔다.

제7주차장 앞에 화장실이 있다.



바닷길로 갔다 막다른길이라 다시 돌아왔다.
제8주차장까지 2.5km쯤된다.
다시 되돌아 뛰어온다.
계단도 있고 경사도 있는 구간도 있어 생각보다 런닝하기 쉽지 않다.

잘 있는 점퍼를 확인하고 노을전망대를 찍고 다시 되돌아온다.





다시갔다 되돌아오기는 계단과 경사도 때문에 무릎 충격이 있을것같다.
점퍼를 챙겨 앞만보고 달려보기로한다.
천천히 런닝하는데도 땀은 뻘뻘 다리는 뻐근하다.
그런데 핸드폰 밧데리가 2% 남았다.
빠르게 남편에게 전화를 하고 1시간 30분후에 숲쟁이공원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한다.
핸드폰 전원이 꺼져버렸다.
모래미 해수욕장까지 나무 데크길이 연결되어 있다.
모래미 이후 도로옆 인도를 따라 앞만보고 달렸다.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아이고~~ 다리야~~
시간안에 도착하기위해 달린다.
영광대교를 건너가야하는데 아래 길로 잘못 들어가 다시 한참 되돌아 나왔다.
이런~~ 다리야~~
13km달렸지만 이미 시간은 2시간이 넘어간다.
계단과 오르막은 오늘 나의 컨디션으로는 힘든 코스다.
다시 영광대교를 건너 최초불교도래지까지 힘들게 도착했다.
그런데 남편과 만나기로 한곳은 여기가 아니다.
불교도래지 주차장 위쪽에 어마무시한 오르막길 계단이 보인다.
왠지 올라가야 할것같다.
숏다리인 내 다리는 높은 계단들을 힘들게 올라간다.
아이고~~ 다리야~~
정상에 올라가보니 주차장이 아니고
길이 계속 이어진다.
에라~~모르겠다.
앞만보고 계속 달리다 걷다를 반복한다.
15분정도 가니 다행히 숲쟁이 주차장이 나왔다.
야호~~ 살았다~~ㅋㅋ
남편이 먼저와서 기다리고있다.
4시40분에 도착했다.
다행히 약속 시간에 많이 늦지 않았다.
남편이 걱정했다고 한다.
17.5km를 3시간 동안 달렸다.
사실 뛰었다기보다는 계단오르기와 빠른 걸음수준이었지만 무척 힘들었다.
남편이 운동량을 너무 늘려서 다리가 말을 듣지 않는거라고한다.
너무 욕심내지 말고 운동하자~~
오늘 잊지못할 3시간이다.
힘들었지만 뿌듯하기도 하다.
오는길 경치가 예뻤는데 사진으로 남기지 못해 아쉽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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