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30일 월요일
발리 북부쪽에 여러곳의 크고 작은 폭포들이 있다고한다.
계획대로라면 4시간정도 트래킹을 하면서 4개정도의 폭포를 다녀오는 일일투어를 신청 하려했다.
그런데 몇칠전까지 비가 많이 내려 폐쇄된 폭포들도 있으며 위험 할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폭포가 크면서 외지지 않아 택시 잡기가 편한 곳을 찾아보았다.
그중 뜨그누앙 폭포가 적당해 보였다.
숙소에서 8km쯤 거리다.
아침조식을 먹으며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본다.



거세던 비가 조식을 먹고나니 그쳤다.
야호~~
폭포로 출발~~
걸어갈까 하다 우붓 거리를 보니 인도가 없거나 너무 좁아 위험 할것 같다.
그랩 택시를 타고 한시간 정도를 이동해 도착했다.
정말 도로가 주차장 수준이다.
8km를 한시간 동안 이동하다니 가볍게 뛰어가는 수준이다.
택시비는 76,000루피아 나왔다.
택시 승강장에 매표소가 있다.
인당 30,000루피아다.
현찰 결제했다.
주차장도 넓고 화장실도 있다.



상점들도 많고 관광객들도 많다.
되돌아갈때 택시 잘 잡힐것 같다.


입장시 입장권 확인후 손등에 도장도 찍어준다.
그런데 잘 지워진다.
입자하면 여러 포토존이 있다.

멀리 유리 다리도 보인다.
저곳도 가보기로 한다.

실제로 보면 폭포가 굉장히 크다.

안내지도를 보니 유리다리는 다시 밖으로 나가야 갈수 있다.
직원분들에게 가는 길을 물어보았다.
입구로 다시나가 도로위까지 올라가 왼쪽으로 가야했다.

중간에 오토바이 탄 아저씨가 유리다리 비싸다고 루왁커피 마시는 카페로 가라고 근처에 있다며 구글맵으로 알려준다.
알았다고 하고 유리다리로 갔다.

입장료가 무려 250,0000루피아다.
짧은 다리를 건너기에는 비싼 입장료다.
다시 되돌아 오려하니 아까 그 아저씨가 또 우리에게 카페가라 한다.
카페 사장님인가보다.
알았다고 하며 카페로 가는데 왔던 도로를 따라가야한다.
인도가 없다.
위험해서 카페는 포기하고 다시 폭포로 가려는데 오토바이 아저씨가 딱 눈앞에 나타나셨다.ㅋㅋㅋ
카페 왜 안가냐며 계속 따라오신다.
이제 기분 나빠질려한다.
아저씨를 피하고 점심도 먹을겸 보이는 작은 식당으로 들어가 버린다.


작은 노상 식당이다.
현지분들이 많이 오신다.

먹어보고 싶었던 박소를 주문했다.
다른 테이블 분들도 박소는 한그릇씩 드신다.
남편은 두가지 메뉴와 빈땅 맥주를 주문했다.

훌륭하지는 않지만 나쁘지 않았다.
메뉴 세가지에 맥주까지 9,000원정도 나왔다.
먹고 탈도 나지 않았다.
이제 진짜 폭포로 간다.
입장시 손등 도장 보여준다.
남편은 벌써 반정도 지워졌다.

음식을 주문하면 수영장까지 이용 가능한 클럽도 있다.

많은 계단을 내려오면 작은 풀장이 나온다.
무료입장이며 신성한 공간이라고 한다.
생리중인 여성은 출입금지다.

물살이 세다.



폭포에 가까이 가려면 거너야 하는 다리다.



조금 부실해 보이는 다리를 조심조심 건너본다.

폭포앞에서 주저없이 들어가는 남편이다.
폭포 수력이 엄청나다.
물살이 너무 세서 나는 혼자 들어갈수도 없다.
남편의 도움을 받아 겨우 잠깐 가까이 가보았다.
남편 손을 놓치는 순간 쓸려 내려 갈것같다.
실제로 신발이 흘러 내려간 관광객이 있었다.
물살이 세서 잡을 엄두도 못내고 흘려보낸다.
그런데 다행히 그곳 스윙그네 직원분이 밑에서 건져내 주신다.
왕~~착하신 분들이다.

경계선 안으로 들어가면 관리자분들이 강하게 제지하신다.
그래도 들어가려는 말 안듣는 아저씨들 많다.
수영하고 한참 놀다오려했지만 물살이 세서 오래 놀지 못했다.
그래도 남편은 한참 폭포 앞에서 한참있다 나왔다.
다시 돌아 나오는길 옥수수 사달라는 남편이다.


20,000루피아로 남편의 건치를 볼수 있었다. ㅋㅋ
그랩을 잡으니 주차장에 대기중인 택시가 바로 배정되었다.
돌아오는 길은 택시 아저씨가 덜 막히는 골목으로 요리조리 오셔서 45분정도 소요됐다.
요금은 71,000루피아 지불했다.
이제 샤워하고 마사지 받으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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