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2일 토요일
오늘은 남편 당직날이다.
남편이 같이 영광으로 가자고한다.
난 집안일이 쌓였는데 남편이 퇴근후 도와줄테니 일단 영광으로 같이 가자고한다.
밥이랑 커피도 사준다고해서 마지못한척 따라 나선다.
남편이 사무실 들어가기전 뛰고 있으라며 농노길 한가운데에 내려준다.
길치인 나에게 돌아오는 코스를 설명해주지만 과연 잘찾아 올수 있을지~~
일단 뛰어본다.
그런데 공복상태라 배고픔이 올라온다.

갑자기 날씨가 더워져 지열이 올라온다. 금새 얼굴이 후끈해진다.
7km까지는 무난하게 뛰었는데 이후부터 옆구리가 아프기시작한다.
공복에 뛰면 가끔 아픈 부위다.
배도고프고 더운 날씨에 갈증도 난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왔던길이 나오지않고 길을 잃었다.

이런 저수지를 지나온적이 없었는데 큰일이다.



3km더 달리니 시원한 정자가 나오고 주위 집대문에 번지수가 있다.
남편에게 주소를 찍어보내고 정자에게 쉬고있으니 점심시간에 맞춰 데리러 왔다.

남편이 고생했다며 백합죽을 사준단다.
백수해안도로 가는길 백수면에 위치한 백수식당이다.



백합죽을 주문했다.


족발이 쫀득하고 따뜻해서 맛있다.



백합죽양이 많다.
반은 남편이 먹어줬다.
사실 난 죽종류를 좋아하지 않는다.
남편이 꼭 사주고 싶다길래 먹어봤다.
아무튼 고맙데이 남편~~
이제 후식 커피 마시러 백수해안도로에 위치한 카페 노을을 방문해본다.




카페안에 고양이도 있다.





야외는 아직 바람이 차다.





2층에 자리잡았다.
햇볕이 너무 따뜻하니 나른해진다.
하지만 얼른 커피를 마시고 남편은 다시 사무실로 난 또 뛰러 물무산으로 간다.





체육공원에 산수유가 활짝피었다.

물무산에도 벌써 진달래가 피기 시작한다



무릎이 조금씩 아파와서 아주 천천히 뛰었다.
중간 급수대에서 입도 헹구고 지나간다.

맨발걷기 황톳길은 패스~~







물무산 두바퀴 돌려했는데 오늘은 힘들다.
한바퀴로 마무리한다.
오늘도 알찬 토요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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