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말로만 전해 듣던 옥정호 산속에 위치한 '차와 가야금' 카페에 방문했습니다.
옥정호만 해도 시원한 산길을 가는 기분인데 이곳은 상류 지역에서 팻말을 보고 10여분 산 비탈길을 차로 오르면 왼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카페가 도로 아래 계곡에 위치해 있어서 잘 안보이니 펫말을 잘 보셔야 합니다.
차와 가야금 카페
과거 산을 넘던 국도였으나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도로로 추정되는 비탈길을 차로 이동하다 보면 도로가 오른쪽에 위치한 갤러리 건물과 카페는 왼편 숲 속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로에서 살며시 보이는 카페 건물을 보며,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널 때만 해도 '산속에 계곡을 끼고 조그만 한 테마 카페를 하시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해 보니 카페 건물과 함께 상당히 넓은 부지에 조경을 잘 꾸며 놓아 놀랐습니다.
'아니 이런 깊은 산속에 이런 곳이 있다고?'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싱그러운 녹음과 어우러 지게 돌과 나무, 은은한 조명까지 사장님 부부께서 오랜 시간 공을 많이 들이신 거 같습니다.
비가 오는 와중이었으나 구석구석 구경할 정도로 이쁜 정원입니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소품 하나하나 조경과 한 몸인 듯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차와 가야금 갤러리
차만 마시고 가려했으나 이쁜 카페와 정원을 구경하고 사장님의 애장품은 갤러리에 모아 놓았다는 말에 바로 갤러리로 이동했습니다.
갤러리 포토존이라고 설명해 주신 곳 덩굴 식물이 집을 감싼 느낌이 동화 속 집 같았습니다.
위치
- 주소 : 전라북도 정읍시 산내면 산호수길 148-7
- 연락처 : 010-9142-4562
- 내비게이션에서 차와가야금 이 검색이 되지 않을 경우 양 떼목장 임실치즈 마을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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