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륵사 서부해당화를 본 후 주작산 진달래를 보러 등산길을 나선다.
주작산은 높지 않은 산이지만 이맘때 진달래가 암벽사이에 피어 매년 다녀온다.
작년에는 꽃이 이쁘지 않았는데 올해는 어쩔련지 기대된다.
주작산 휴양림 숲속의집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본다.
매년 느끼는건데 주작산 자연휴양림 가는길이 너무 좁아 들어가고 나오는 차로 어려움이 있다.
나는 직접 운전해서 주작산 자연휴양림을 가지 못할것같다.
그래도 오는길 벚꽃까지 활짝피어 꽃비를 맞으며 무사히 왔다.
그런데 매년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던 산이 휑한것 같다.
매년 올라가던 길로 올라가는데 올해는 식물과 나무들이 정리되어있지 않아 길 찾기가 힘들다.
이쪽길은 통행을 막으려고 하는것같다.
등산로 입구에 가니 진달래 군락지가 나온다.
이런 진달래가 벌써 대부분 지고있다.
진달래가 지고 잎이 나오고있다.
올라가니 진달래가 아직 조금씩 남아있다.
산중턱에도 진달래가 지고 없다.
제일 예쁠때를 맞춰서 오기 싶지않다.
비만 내리지 않아 올수 있음에 감사하다.
한참 바위 위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땀을 식힌다
내려 올때는 양란재배장쪽으로 내려왔다.
경사도가 심해서 바닥이 젖었을때는 미끄러워 위험 할것 같다.
간단히 두시간정도 등산후 내려왔다.
오늘 날씨는 여름 날씨처럼 덥다.
내년 방문시는 활짝 핀 진달래가 반겨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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