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히 아침을 먹고 걷기 시작한다.
느리게 걷기 축제와 별도로 우리 부부는 천천히 걸어보기로한다.
작년에도 달래가 피었던자리에 또 쑥~~쑥~~ 달래가 자랐다.
걷기 방향 화살표가 잘 그려져있다.
동네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며 놀아달라한다.
유채꽃이 활짝이다.
구름이 많아 사진이 화사하지 않아 아쉽다.
한참을 유채꽃밭 사이를 거닐다 메인 행사장으로 올라가본다.
메인 행사장쪽에는 관광객들이 많다.
주막도 있다.
작년에는 이 주막에서 막걸리와 파전을 먹었었다.
서편제 촬영장으로도 유명한 청산도다.
봄의왈츠 촬영장소는 벚꽃이 만발하다.
판매장에 화장실이 있다.
굴거리나무가 많이 있다.
바다색이 옥빛이다.
한참 흔들의자에 앉아 풍경을 감상해본다.
벚꽃만보면 흔들어 꽃비를 맞게 해주는 남편의 귀여운 이벤트다. ㅋㅋ
내일 서부해당화 보러갈건데 수서해당화도 예쁘다.
2코스 길로 들어간다.
트래킹 관광객들이 많지 않고 길이 조금 위험해 여성 혼자 트래킹은 추천하지 않고싶다.
2코스가 끝났다.
보라유채도 예쁘게 피어있다.
잠시 앉아서 바다바람을 맞아본다.
날씨가 예상보다 따뜻하지 않고 쌀쌀하다.
3코스길은 여린 보리가 한창 자라고있다.
4코스길로 가려했지만 오는동안 화장실이 없어 화장실을 찾아 메인 행사장쪽으로 발을 옮긴다.
화장실 사용후 다시 동네 골목길을 돌아본다.
풀이 수북이 자란 길을 따라 올라가본다.
이곳은 많은 분들이 올라오지 않나보다.
관리가 되어있지 않다.
멀리보이는 유채꽃밭을 향해 내려가본다.
동네 우물같은 곳도있다.
보글보글 어디에선가 물이 솟구친다.
신기하다.
작은 공원한바퀴돌고 벤치에 누워 잠시 쉬어간다.
바람도 살짝 불고 점점 추워진다.
이제 4시배를 타기위해 움직인다.
카페들도있고 중화요리집도있고 벚꽃도 활짝이다.
농협 로컬푸드에는 특산물과 베이커리 뿐만아니라 초밥도 있다.
예상대로 남편은 빵을 사달라며 조른다.
원하는 빵과 아이스크림을 허겁지겁 먹는다.
점심을 먹지 못해서 배가 고팠다고한다.
배시간이되어 줄을선다.
오후4시인데도 배를 타고 나가려는 사람들과 섬에 들어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범바위쪽을 가보고 싶은데 오늘도 시간이 여유롭지 못해서 못갔다.
내년에는 셔틀버스를 타고 범바위 먼저 가봐야겠다.
오늘도 열심히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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