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1일 목요일
오늘 하루 김제시 만경읍으로 파견나왔다.
근무지가 만경읍 능제저수지 근처다.
퇴근후 능제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보기로한다.
벚꽃길이 펼쳐져있다.
데크길을 몇발자국 걷자 날벌레떼가 눈, 코, 입으로 들어온다.
뒤돌아 반대편 뚝방길로 가본다.
3분의 1쯤 걸어갔을때 뱀이 스르륵~~
화들짝 놀라 차로 뛰어온다.
휴~~ 한적한길은 혼자 걷기 힘들구나.
이왕 만경까지 온김에 오랫만에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를 가보기로한다.
능제저수지에서 차로 멀지않다.
작은 주차장이 있다.
5대정도 주차가능하다.
코로기간동안 방문하지 않았는데 변한부분도있고 그대로인 부분도있다.
전에 없던 야외좌석도있다.
야옹이 식구들도 늘었다.
사용하셨던 자개농도 그대로 두셨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들도있다.
실내 테이블이 많이 마련되어있다.
마루공간도 탁자가있다.
예전에는 다섯아이들과 실제 거주하시던 공간이었는데 벌써 결혼한 자녀분들도 있다고하신다.
여전히 어수선함도 있지만 어디에서도 볼수없는 공간이다.
화장실 앞 공간도 탁자가 있다.
막지막 주문가능 시간이 6시까지 서둘러 주문해본다.
미즈노 바닐라라떼와 야끼 오니기리를 주문한다.
두종류의 주먹밥과 장국 다과가 함께나온다.
주먹밥안에 치즈도 들어있다.
주막밥 겉을 토치로 살짝 불맛을 입혀주신다.
혼자먹기 배부른 양이다.
서둘러 다과까지 먹고 카페 끝날시간이되어 나온다.
박태기나무 꽃이라고 한다.
일러스트리 작가 딸님의 개인공간 계단을 이용해 트리하우스를 올라가본다.
예전에 올라왔던 계단이다.
무서워서 안에는 들어가보지 못하고 문밖에서 살펴본다.
창안으로 들어오는 지는 햇빛이 눈부신다.
해가 늬엿늬엿 지고있다.
해질녘 시골마을 풍경을 트리하우스에서 제대로 감상했다.
퇴근길 힐링하고 돌아간다.
곧 트리하우스 나무에 초록 나뭇잎이 무성해진다고한다.
다음기회에 가족들과 다시 와보고싶다.
다른 어느곳에도 보기 힘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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