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토요일
비예보가 있지만 오전에는 내리지 않을것같아 물무산을 가보려한다.
이번에도 남편이 비룡양로원쪽에 내려주고 업무보러갔다.
아카시아 꽃이 활짝이다.
향기도 진하고 바닥도 꽃길이다.
체육공원쪽 입구에는 방문객들을위해 무료 생수를 제공해준다.
무늬비비추가 쭉~~자라고있다.
단풍나무 숲길이 상쾌하다.
지난번 궁금했던 초록가지 나무는 단풍나무였다.
오늘의 목적지인 질퍽질퍽 맨발 황톳길로 간다.
누군가 모시는 불상인거같다.
수국이 피면 예쁘겠다.
25분정도 걸어가면 유아숲체험원이 나온다.
새순이 만세를 하며 올라온다.
귀엽다.
어렵지 않은 평지길을 조금 더 걸어가면 운동기구가 있는 곧올재 입구가 나온다.
나뭇가지에 매달려있는 풍경이 산들 바람에 노래를 부른다.
자주아카시아꽃 애기나무가 곳곳에 보인다.
나중에 쑥~자라 물무산을 더 아름답게 만들겠구나.
뽀리뱅이 나물꽃도 많이 피었다.
골무꽃이 너무 예쁘게 군락을 이루어 피어있다.
떼죽나무 꽃이 대롱대롱 매달려있다.
산딸기도 열렸다.
한시간정도 천천히 걸어오니 그디어 황톳길이 나왔다.
사람들이 많다.
마른황톳길 종점까지 먼저 걸어갔다 오기로한다.
물무산 황톳길은 숲이 우거져 너무좋다.
발바닥에 느꺼지는 촉감에 집중하며 천천히 걸어보니 행복한기분이든다.
마른황톳길 끝에서 질퍽질퍽 맨발 황톳길 시작점으로 걸어가본다.
그늘이 없는곳 황토가 갈라진다.
작은 연못과 계곡물을 따라 와보니 질퍽질퍽 맨발 황톳길이 나온다.
점점 발이 황토흙속에 빠져든다.
부드럽고 시원한 촉감이 너무 좋다.
맨발 황톳길 끝지점이 보인다.
황톳길만 걷고 싶다면 흥곡저수지에서 주차후 이용하면된다.
발을 씻는데 황토의 영향인지 발이 부들부들하다.
시원한 숲길안에서 맨발걷기 황톳길까지 있고 나에게 행복함을 주는 물무산은 언제와도 좋으곳이다.
남편이 주차장에 도착해 기다리고있다.
이제 점심 사주세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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