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바위 관람후 버스를 타고 게르 숙소 식당에서 소고기 찜 점심식사를 먹었다.
김치와 양파 장아찌가 있어 가져간 고추장은 먹지 않았다.
소갈비찜 맛이다.
고기는 조금 질겼지만 맛있었다.
한국돈 4,000원으로 현지 맥주도 한캔 사오는 남편이다.
달러나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점심식사후 다음 일정까지 2시간의 여유시간이 주어졌다.
어제 잠을 푹 자지 못해 매우 피곤하다.
바로 침대로 올라갔다.
따뜻한 바닥에 누워버린 남편이다.
못 말린다.
낮잠후 미라지 민속공연 선택관광을 관람하러 나간다.
날씨가 너무 좋다.
선택관광을 하지 않는 분들도 승마체험장이 같은 장소라 함께 움직여야한다.
우리 게르숙소에 차로 15분 거리에 한국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다른 게르 숙소에 공연장이 있다.
공연장 건물에 카페도 있어 공연을 보지 않는다는 딸은 커피도 마시고 야외 산책도 했다고 한다.
목소리가 진짜 청량하다.
일분 이십분 동안 호흡을 유지해서 피리를 연주한다.
대단하다.
전통 음악을 부르는데 멋지다.
아리랑도 불러 준다.
한시간정도의 공연을 잘 관람하였다.
적극추천 할만한 선택관광이다.
예상보다 날씨가 너무 좋다.
내일 이 푸르공 자동차를 타게된다.
미라지 민속공연장 주차장에서 차량으로 3분이면 승마장에 도착한다.
안전교육과 스트레칭후 탈 말과 도와주실 스텝분을 배정받는다.
나는 승마체험은 처음이다.
타지말까 고민하다 용기를 내었다.
남편과 딸은 승마를 여러차례 배운적이 있어 아주 신났다.
아주 젊은 총각이 딸과 내 말의 줄을 잡고 맨 앞에서 출발한다.
출발 부터 난 떨어질것 같아 힘을 너무 주고있었다.
딸이 힘을 빼라고 여러번 말해주었다.
여러번 내리고 싶다고 말하려 했지만 딸이 괜찮다고 응원해 주었다.
하지만 정말 내리고 싶었다ㅠㅠ
딸과 내가 선두에서 백마를 탔다.
다른 일행분들이 서로 백마를 타고 싶어하셨다고 한다.
바로 뒤에서 남편이 따라왔지만 너무 무섭고 긴장해서 아무 소리도 풍경도 감상하지 못했다.
다음엔 절대 타지 않을것이다.
가이드 쌤이 나중에 말해주었는데 낙마 사고가 많아 솔직히 걱정가득한 일정이라고 했다.
게르숙소 도착후 저녁식사로 양고기 요리 허르헉을 먹었다.
양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나는 와사비와 고추장을 꺼냈다.
그런데 생각보다 양 냄새가 심하지 않고 먹을만했다.
따뜻한 된장국도 나왔다.
남펀과 딸은 아주 잘 먹는다.
역시 맥주가 함께한다.
밥에 김치하나 작은 고기 한점 올려 제법먹었다.
느끼함에 게르에서 컵라면 하나 또 먹었다.
오늘 밤도 구름이 많아 은하수는 보지 못했다.
근처 다른 숙소에서 노래하고 폭죽도 터뜨린다.
따끈한 숙소에서 금새 잠든다.
오늘도 온수가 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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