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일 새해라 두바이 호텔들이 숙박비를 올려받거나 그마저도 만실인경우가 많은것 같다.
가성비 호텔들은 이미 매진이고 아주 고급진 호텔들은 두배이상의 숙박비가 책정되어있는곳이 많았다.
그래서 가성비 생각해 결정한 호텔이 리젠트 팰리스 호텔이다.
호텔 정보가 없어서 걱정반 기대반으로 찾아가본다.
두바이 제3공항에서 레드라인 메트로를 타고 6정거장인 19번 Burjuman 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이다.
체크인 시간이 오후2시라 짐을 맡기고 아침식사를 하기위해 알시프 거리를 찾아가본다.
구글에서 도보 17분거리로 나온다.
걸어가는 동안 주변을 살펴본다.
색다른 풍경들과 아랍계 사람들이 낯설다.
아랍쪽은 처음인데 치안이 좋다는 정보를 알고 왔으니까 괜찮지 정보가 없었다면 무서웠을것같다.
아저씨들이 검은 피부에 부푼배와 수염까지 익숙지 않은 표정들이 조금 무섭다.
20여분 걸어 'Arabian Tea House Restaurant @ Cafe'에 도착했다.
블로그나 여행 프로그램에 소개되었던 식당인데 한국사람은 우리가족뿐이다.
야외좌석이 예뻐서 자리를 잡았다.
착석과 동시에 직원분이 메뉴판을 가져다준다.
우리는 블랙퍼스트 메뉴 두개와 민트주스와 히비스커스 주스를 주문했다.
중동음식이 입에 맞을지 걱정을 조금하며 기다려본다.
에그 스크램블과 치즈 올리브절임 요거트등 모두 가족들이 밋있게 먹는다.
향신료 향은 나지 않는다.
콩종류들이 담백하고 누들과 계란프라이 또한 우리가족들이 잘 먹는다.
특히 난은 작은딸이 너무 맛있다며 음식을 잘 싸서 먹는다.
조금 먹다보니 하트모양의 난을 가져다주신다.
새해 특별 난이라고한다.
한쟁반의 2인분정도 되니 너무 추가하지 않았도 될것같다.
총 227디르함 80,000원정도 나왔다.
가정식치곤 저렴하진 않지만 분위기나 친절도가 좋아 기분좋은 두바이에서의 첫 끼니였다.
알시프 거리 여기저기를 거닐다 스타벅스도 지나간다.
상점들에서 호객행위가 장난 아니다.
들어가서 구경하기 너무 부담스럽다.
곳곳에 청결한 공용화장실도 있어서 편리하다.
강을 바라보며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긴다.
그런데 졸린다.
모두 잠깐 눈을감고 졸고있다.
그늘아래는 날씨가 덥지않고 딱 좋다.
한참 졸다 멍때리다 금시장을 가기위해 아브라 수상택시를 타러 가본다.
가는길에 사원앞 많은 인파와 재래시장을 지나간다.
아브라를 타는 정류장에는 선착장번호가 있다.
골드수크라고 물어보니 2번으로 가라한다.
모터로 가는 통통배를 타고 1디르함씩 내고 출발한다.
5분쯤 가니 금새 도착한다.
하차후 왼쪽 건너편으로 5분정도 걸어가니 향신료시장을 지나 금시장에 도착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금반지가 시장 입구에 있다.
남편 가방은 왜 자꾸 열고다니는거니?
현지분들이 가방 열렸다고 알려주신다.
치안은 매우 좋다.
보석 수준이 아니고 금괴 수준이다.
구경해 볼 엄두가 안난다.
남편은 자꾸 내 눈길을 피한다. ㅋㅋ
이제 사막투어를 가기위해 호텔로 다시 이동해본다.
날씨도 더워지고 금시장 근처 메트로를 타고 가기로한다.
도보로 5분정도 걸어가니 Al Rad역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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