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9일 토요일
올해도 광양 매화축제로 달려가본다.
아침 8시쯤 축제장 근처에 도착했다.
다리를 건너기전부터 차들이 줄지어있다.
우리보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다.
다리건너기전 마을 공터에 주차후 걸어가기시작한다.
주차장에서 행사장입구까지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지만 역시나 남편은 걷기를 제안한다.
걸어가는길 매화가 활짝피었다.
셔틀버스가 자주 다닌다.
40여분걸어 행사장입구에 도착했다.
강변근처 매화꽃은 지고있다.
작년까지는 입장료가없었는데 올해부터는 5,000원의 입장료가 있으나 상품권으로 모두 돌려준다.
메인주차장을 차량 출입통제하고 매표소와 행사판매부스들로 가득채워져있다.
아직 매화꽃이 만개는 아니다.
홍매화와 백매화가 같이 피는 나무들도 있다.
포토존이 있는 매화바위전에 매표 검사소가있다.
이미 관광객들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줄을서고 대기하고있다.
우리도 기다려 사진을 찍었다.
상품권을 사용해 행사장 식당에서 국수와 파전을 안주삼아 막걸리 한잔하고 본격적으로 매화축제를 즐기러 움직인다.
곳곳에 포토존도 만들어 놓았다.
중간중간 매화꽃에 둘러쌓여 먹거리도 즐길수 있다.
핑크 매화꽃도 예쁘다.
홍매화가 지기전에 오니 백매화와 어우러져 더 예쁜것같다.
남편을 꽃사이에 맞춰 사진을 찍고 있으니 주위에서 구도 최고라며 같은 구도로 사진들을 찍으신다.
오늘 좋은일 하나 했다. ㅋㅋ
구름한점없는 맑은 하늘아래 매화나무에 눈꽃이 내린것같다.
왼쪽 언덕쪽 윗부분까지 올라갔다 메인 장소로 내려왔다.
메인장소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있다.
포토존인 정자에도 대기줄이 있다.
젊은 커플들이 몇십장씩 찍고 확인하고 다시찍고 긴시간 찍는다.
사진에 진심이다.
우리는 하나, 둘, 셋하고 두장이면 끝인데...
정자에서 바라본 풍경이 너무 예쁘다.
올해도 이모습을 다시 보러 올수 있는 현재 상황에 감사함을 느낀다.
느티나무 매화나무도 포토존으로 인기다.
앞에서도 보고 뒤돌아서도 보고 너무 예쁘다.
다음주 주말이면 피는꽃보다 지는 꽃이 더 많을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하얀 꽃밭이 이쁠것이다.
5시간동안 매화꽃밭을 걸어다녔다.
이제 아쉽지만 내려가야한다.
더 늦어지면 차가 많이 막히기 때문이다.
연못 포토존도 줄이 길다.
작년보다 관광객들이 확실히 많다.
메인 주차장에 내려와 간식을 먹고싶었으나 대기들이 길어 그냥 가기로 한다.
셔틀버스 대기줄도 길다.
다시 40여분걸어 차에 탑승했다.
벌써 나가는 차량들이 줄지어서있다.
가는도중 잠깐 쉬기위해 구례 5일시장으로 들어가본다.
남편이 쉬는동안 근처 목월빵집을 방문해본다.
오늘도 역시 대기가 길어 포기하고 5일장을 둘러보았다.
장날이 아니라 상점들이 오픈하지 않았다.
간식거리 상점들 몇곳과 식당들 몇곳 영업중이었다.
튀김과 딸 간식으로 햄버거, 모찌, 샐러드빵까지 구매후 집에 돌아왔다.
오는길 구례 산수유 축제입구도 차량들이 줄지어서있다.
오늘도 가겹게 27,000보쯤 걸었다.
내년에도 매화축제를 갈수 있도록 건강하고 여유있게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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