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요일
아침 조식을 먹은뒤 페어웨이리조트 메인게이트로 이동한다.
에스보라카이 투어사 말룸파티투어를 가기위해 9시15분 픽업이다.
그런데 타올 렌탈로 시간이 5분이나 늦어졌다.
페어웨이리조트는 외부로 타올 반출시 수영장 타올렌탈이 되지않고 로비에서 렌탈비 50페소를 내고 대여해야한다.
에스보라카이에서 무료 타올 렌탈해 준다했는데 깜빡 잊어버리고 타올 렌탈로 5분 늦었다.
에스보라카이에 5분 지연 문자를 보냈다.
다행히 업체도 도착하지 않으셨다.
10분이 지나도 오지 않는다.
다시 연락후 업체와 만났다.
트라이시클을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오늘도 신난 남편의 뒷모습 ㅋㅋ
오늘 우리 투어 가이드 분이신데 한국말도 잘하시고 잘 챙겨주셨다.
배를 타고 보라카이 섬을 빠져나간다.
다시 차량을타고 한시간 가량 달려 말룸파티에 도착한다.
가는동안 풍경감상도 좋았다.
현지인들도 계곡 물놀이를 하러 많이들 오는 곳인가보다.
관광객들 뿐만아니라 현지분들도 많이 계신다.
도착하자마자 시원한 맥주를 주신다.
망고도 넉넉히 주신다.
계곡물소리 들으며 숲길을 걸으니 힐링된다.
신나게 소리 지르며 튜빙을 타고 내려온다.
나도 빨리 타고싶다.
스텝분들이 튜브를 메고 올라가신다.
우리만 맨몸으로 올라가는것이 조금 미안한 맘이든다.
남편이 도와준다고하니 안된다고 하신다.
초록 숲속 옥빛 계곡물이 너무 예쁘다.
지난주까지 비가 많이 오지않아 튜빙이 불가능했다고한다.
모기도 많으니 기피제 뿌리고 가는것이 좋다.
스텝분들이 인간 드론이 되어 야자나무 위로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 주신다.
그 모습이 더 장관이다.
오늘 투어에는 우리가족외 한분만 조인되어 여유로운 개인 투어처럼 이루어졌다.
그디어 튜빙을 타고 내러온다.
스텝분들이 물을 마구 뿌려주며 사진도 찍어주신다.
물이 너무 시원하다.
재미나다.
튜빙을 타고 물놀이장까지 내려왔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내려오는 동안 급류타기도 했다.
너무 재미있었다.
연신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스텝분들이 우리 튜브 앞으로 다이빙을 하며 물보라를 일으키는 것으로 튜빙 투어가 끝난다.
라오스여행때에도 블루라군에서 튜빙을 했었다.
그때보다 더 재미난다며 다음에도 꼭 말룸파티투어는 하고싶다고한다.
튜빙을하고 내려오니 투어가이드님이 점심을 준비해 놓으셨다.
문어숙회, 새우구이, 모닝글로리등 음식도 넉넉하고 맛있다.
음료와 맥주도 무한으로 주신다.
남편은 조인된 일행분과 연신 맥주를 마신다.
오늘 완전 고삐 풀린 남편이다.
점심을 먹은뒤 계곡물놀이 시간이 한시간정도 주어진다.
딸 곁으로 동네 아이들이 몰려오더니 이름과 나이등을 말하며 어울려논다.
우리 작은딸도 함께왔으면 좋아했을텐데 문득 작은딸이 생각난다.
다이빙에 재미 난 남편 연신 다이빙을한다.
제일 신나보인다. ㅋㅋ
구명조끼와 튜브도 제공해준다.
샤워시설도 있다.
2시20분쯤에 간식으로 라면을 끓여주신다.
배는 부르지만 꿀맛이다.
간식을 마지막으로 이제 말룸파티투어는 끝나고 다시 보라카이 섬으로 돌아간다.
생각보다 만족도 높은 투어였다.
'여행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라카이 페어웨이리조트 근처 먹거리 (19) | 2024.07.16 |
---|---|
필리핀 보라카이 페어웨이리조트에서 화이트비치 걸어가는 방법 (1) | 2024.07.15 |
보라카이 '디니위드 비치' (0) | 2024.07.14 |
보라카이 페어웨이 리조트 수영장 (1) | 2024.07.12 |
필리핀 보라카이 '페어웨이 리조트' 룸 컨디션 (0) | 2024.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