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3일 토요일
아침 6시 서둘러 모악산 등산을 위해 금산사로 출발해본다.
남편은 다른 운동 모임 참석으로 혼등을 해보려한다.
이른시간이라 주차료 내지 않고 계곡옆 주차장까지 들어왔다.
아직은 덥지 않다.
초록초록 나무 그늘을 걸어가본다.
날벌레들이 얼굴 앞에서 윙윙 거린다.
손수건으로 연신 쫓아내본다.
사찰 입구 배롱나무 꽃이 활짝이다.
청룡사 먼저 올라가본다.
옹벽이 어마어마하다.
모악산자락 풍경이 멋있군~~
청룡사 방문객은 나뿐이다.
기왓장에서 다육이들이 예쁘게 자라고있다.
한참 풍경을 보다 다시 내려온다.
다시 모악산 입구로 들어선다.
아직 등산객이 아무도 없다.
15분쯤 걸에 숲길에 들어서자 멧돼지 가족이 길을 열심히 파고있다.
혼비백산 다시 후다닥 내려왔다.
내려오는 동안 멧돼지가 쫒아올까봐 조마조마 등골에 땀이 흐른다.
다시 내려와 금산사 절을 돌아보러간다.
금산사에도 배롱나무 꽃이 만개이다.
아직까지는 많이 덥지않다.
그래도 계곡에서 발이라도 담그고 가야겠다.
맨발 황톳길이 생겼다.
오랫만에 왔나보다.
비가 많이 내렸는데 생각보다 물이 많지 않다.
그래도 물속에 있으니 시원하다.
집에 돌아가려니 운동량이 부족하다.
금평저수지 한바퀴 돌아야겠다.
점점 더워진다.
힘내서 걸어본다.
토요일 오전을 알차게 보냈다.
이제 배고프다.
밥먹으러 서둘러 집에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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