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 일요일
오늘은 남편이 고창군마라톤에 참가했다.
나는 배번없이 그냥 즐기러 왔다.
참가 인원이 무려 1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주차부터가 쉽지 않았다.
갈수록 마라톤 참가 인원이 늘어난다.
날씨가 바람까지 불어 급 추워졌다.
나는 운동삼아 천천히 달리다보니 2.5km 반환지점에 즉석 삼겹살과 전을 구워주고 음료와 술까지 제공해준다.
마라톤대회에서 삼겹살이라니 신난다.
5km참가자중 메달이 목표가 아닌분들은 모두 멈춰 먹거리를 즐기시는것같다.
고창군 마라톤이 먹거리가 많기로 유명하던데 진짜였다.
나도 삼겹살을 여러점 먹고 다시 돌아왔다.
남편은 아주 좋은 기록을 냈다.
떡국, 치킨너겟, 수육등 정말 먹거리가 풍부한대회였다.
대회장에서 회원분들과 막걸리와 음식을 잔뜩 먹고 또다시 고창특산물인 장어를 먹으러왔다.
고창 장어집 여러곳 다녀봤지만 이곳은 처음이다.
탱글탱글하니 너무 맛있다.
직원분이 다 구워주신다.
잘익은 김치에 싸먹으니 느끼함 없이 첫끼니 먹듯이 복분자 주와 연신 먹었다.
복분자주는 사장님이 직접 담그신거라고 한다.
그냥 집으로 아쉬워 부안댐 단풍산책도 가보았다.
단풍이 너무 예쁘게 들어가고 있다.
주말에 여유있게 다시 와봐야겠다.
바람은 불어 추워 조금 고생스러웠지만 즐겁고 알짠 하루를 보냈다.
'여행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남 장성군 단풍 산책길 '백양사' (1) | 2024.11.21 |
---|---|
전남 영광 '물무산'가는길 '한솔가든'과 '카페 H'들르기~~ (1) | 2024.11.20 |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로즈밸리 투어' (1) | 2024.11.16 |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괴레메 야외 박물관' (0) | 2024.11.16 |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괴레메 숙소 'Turan Unique Cave Cappadocia' (3) | 2024.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