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군동면 서부해당화 명소 남미륵사

2025년 4월 12일 토요일
올해도 서부해당화를 보러 일찍 출발해본다.
올해는 남미륵사 서부해당화 축제는 개최하지 않는다고한다.
철쭉개화시기에 맞춰 작년보다 일주일 늦게 왔는데도 아직이다.
올해 꽃들의 개화가 대체적으로 늦는다고한다.
꽃봉우리만 보고가면 서운한데 어쩌나 하고 왔는데 다행히 예쁠만큼 피었다.

9시 20분쯤 주차장에 도착하니 멀리 분홍빛깔이 보인다.
야호~~
꽃이 핀 모습이 확인되니 마음이 들뜬다.
주차장에 이미 많은 차량들이 있다.
비가 내리기전에 얼릉 다녀오자~~

입구에서 서부해당화와 철쭉 꽃봉오리가 반겨준다.

일주일후면 철쭉까지 피어 장관을 이룰것 같다.
다음주에 또 오고싶지만 부안마라톤 대회에 나간다.
꽃피는 봄에 마라톤대회가 많다.
내년에는 마라톤보다 꽃구경 위주로 움직일거다.
꼭~~~
알았지?
남편~~

쨍한 날씨였으면 좋겠지만 이정도도 만족스럽다.

수양벚꽃도 포토존으로 인기다.

너무 이쁘다.

동백꽃도 아직 남아있다.

몇칠후면 완전히 만개할것 같다.
오늘 오후부터 강풍이 분다는데 많이 떨어지지 않으면 좋겠다.

햇빛이 잘 들어오는 불상 주위 나무는 만개해서 너무 예쁘다.
향기가 그윽하게 퍼진다.
관광객들이 계속 밀려 올라온다.
사진찍기도 힘들다.
이 예쁜 풍경을 많은 분들과 함께하니 더 즐겁다.

이제 꽃 터널쪽으로 이동해본다.

하늘을 꽃봉오리들 가득 메웠다.
이 터널이 짪은것이 아쉽다.

내년에는 꼭 철쭉까지 필때 와야겠다.

오늘도 내가방을 잘 지키는 남편이다. ㅋㅋ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서둘러 이동한다.
우와~~
주차장이 거의 만차다.
모두 행복한 꽃길 걸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