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심포항'과 '망해사'

전라북도 심포항

전라북도에 위치한 심포항은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도 맛있는 해산물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해안 여행지입니다.

반도 서해안에 위치한 심포항은 오랜 시절부터 무역과 교통의 중요한 중심지였습니다. 현재는 지역 사회에서 인기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김제 심포항

금요일 퇴근 후 차박지인 김제 심포항으로 출발합니다. 곧은길과 가로수 드넓은 평야를 바라보며 달립니다.

창문을 열어 가슴 깊이 신선한 공기를 마시자 일주일의 피곤함이 가시는 듯합니다.

아니 전북 김제에 목포 슈퍼가?

가는 길에 들러본 카페와 식당, 여행길에 들르는 곳은 아는 향과 맛이라도 더 진하고 맛있는 느낌은 저만 그런가요?

보행길의 이름 모를 빨강 빨강 노랑 노랑꽃들이 이뻐서 차에서 내려걸어봅니다.

느긋하게 풍경을 감사하며 물멍 타임을 즐기고 다시 출발합니다.

 

심포항 낙조

거의 도착 해갈 때쯤 태양이 지평선 너머로 지며 오렌지, 핑크, 금색으로 하늘을 물들이며 항구와 그 주변을 물들입니다.

오늘의 차박지에 도착하니 석양이 고요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해가 지면 따뜻한 오렌지색에서 부드러운 분홍색과 보라색으로 점차 변합니다.

흩어진 구름은 하늘에 깊이와 질감을 더해 석양의 극적인 배경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바람도 살랑살랑 구름이 밤늦게 걷히자 둥글 달과 별들이 초롱초롱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는 게 아쉽습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심포항의 보랏빛 하늘을 이불 삼아 내일을 위한 잠을 청해 봅니다. 

잠시 정보를 드리자면 심포항은 예전에는 100여 척이 넘는 어선들이 드나들던 큰 어항이었으나, 어업의 쇠퇴와 새만금방조제 공사로 인해 지금은 담수호가 되었답니다.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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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바람길

다음날 아침 망해사까지 걸어봅니다.

심포항에서 망해사까지 어렵지 않게 20여분이면 도착한답니다.

바람길을 따라 걸어가 봅니다. 숲길은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며 체중 관리에 좋다고 합니다.

 

 

도시 생활의 소음과 산만함에서 벗어난 고요한 환경이 긴장을 풀어 줍니다. 걸을 때마다 들리는 내 숨소리, 발걸음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며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오르다 보니 전망대가 있네요. 높을 곳을 오르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

산에서 바라본 광활한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망해사

만경강 하류 서해에 접하고 멀리 고군산 열도를 바라보고 자리 잡은 망해사입니다.

신라 문무왕 11년(671년)에 부설거사가 이곳에와 사찰을 시어 수도한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그 뒤 중국 당나라 승려 중도법사가 중창했으나 절터가 무너져 바다에 잠겼고 조선시대인 1589년(선조 22) 진묵대사가 망해사 낙서전을 세웠고 1933년 김정희 화상이 보광전과 칠성각을 중수했다라네요. 한번 망해서 망해사 인가?

바닷가가 눈앞에 펼쳐진 자리 좋은 곳에 자리 잡은 망해사 매일 이 풍경을 감상하는 스님들이 부럽습니다.

사찰의 규모가 그리 크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귀 해 보이고 때 묻지 않은 느낌입니다.

강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망해사 '꼭 한번 들러보세요' 하며 추천하고 싶기도 '나만 알아야지' 하는 마음이 동시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해가 질 무렵이면 일몰 광경도 환상적이라 하는데 맞는 말 같습니다.

심포항에서 여기를 들르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정도로 좋은 사찰 '망해사'였습니다.

 

심포항 인근 들러볼 만한 곳

첫 번째 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대창마을 레몬 농장 으로 상쾌한 레몬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북 김제 : 대창 마을 레몬농장

 

두 번째 대창마을 바로 옆동내인 죽산마을 입니다. 예쁜 공방과 유명한 트윈테이블 카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북 김제 : 죽산 마을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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