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섬,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불리는 섬 연홍도는 고흥반도에서 거금도를 거쳐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섬입니다.
‘섬 속의 섬’이라고도 하며, 면적 0.55㎢, 해안선길이 4㎞입니다. 거금도 서쪽 1㎞ 해상에 있으며, 거금도와 금당도 사이에 있습니다. 원래는 돌산현에 속하였으나 1895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고흥군 금산면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300여 년 전 밀양박씨가 처음 입도하여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합니다.
연홍도 출발
고흥 여행 둘째 날, 저희는 아침 8시에 열심히 아침 배를 타고 연홍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첫배지만 단체 관람객 분들과 함께 배에 올라선 우리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가 연홍도에 도착하자,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바로 연홍도 미술관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왜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 불리는지 모서리마다 자연과 어울리는 다양한 조경과 그림들이 반겨 줍니다.
방울이와 함께 하는 트래킹
하지만 저희는 언제나 그렇듯 섬을 한 바퀴 트래킹 합니다.
이전에 섬을 방문했을 때, 우리는 명확한 표지판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늘은 달랐습니다.
마치 전문 가이드 처럼 '방울'이라는 이름의 친근한 이웃 개가 나타나 트래킹 내내 우리를 안내해 주었답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강아지인 '방울'이는 우리가 멈출 때마다 멈추고 심지어 쉴 때 함께 앉아 있는 우리의 충실한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현지인 분들한테서 이 작은 친구의 이름이 '방울'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하지만 숲길이 잘 정비되어 있지 않고, 섬을 트레킹 하는 관광객이 드물었습니다.
숲길이 평온함을 제공했지만, 노약자나 여성분들은 홀로 다니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동료 여행자든 방울이와 같은 털북숭이 친구든 항상 동반자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신기하게도 숲에서 게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주변 풍경과 연홍 미술관 카페
숲길을 다 내려오면 철제 조형물들과 연홍미술관 카페가 나옵니다.
아기자기한 공간에 바다 풍경까지 한참을 앉아 쉬어봅니다.
각종음료와 컵라면 아이스크림등 간식거리가 있답니다.
11시 배를 2분 정도 타고 신양선착장으로 나왔습니다.
고흥의 다른 곳들도 둘러보기에 1박 2일은 너무 짧아 아쉽습니다.
이번엔 즉흥 고흥 여행이었지만 다음엔 더 여유 있게 잡고 와보고 싶네요.^^
찾아가는 길
전남 화순 '수만리염소탕'
집에 가는길에 화순에서 보양식 먹고 갑니다.
화순에는 맛집이 많습니다.
그중 오늘은 염소탕이 땡기다는 남편~~~
살코기가 많아 좋은 '수만리 염소탕' 로컬맛집답게 현지분들로 만석입니다.
장거리 운전에 고생하는 울 남편 고맙데이~~^^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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