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8일 일요일
집에 오는길 오랫만에 백양사를 들러본다.
생전에 친정아버지가 백양사 단풍을 매우 좋아하셨는데...
백양사를 오니 남편과 아빠와의 추억을 이야기 나누게 된다.
11시쯤 도착해 아점을 먹으러 단풍두부 식당에 들어간다.
우리가 첫 손님인듯 싶다.
넓고 깔끔한 식당이다.
사장님이 수집하셨다는 수석들을 이용한 작품들도 먼지없이 잘 관리되어져 있어 한참 구경해본다.
황금밥상 2인을 주문하고 물을 마셔보니 달끈한 당귀맛이 나는 물이다.
묵 무침과 야채전이 먼저 나왔다.
전을 다 먹을쯤 나머지 음식들도 나온다.
두부와 밥이 노란색이다.
여쭤보니 강황색이라고 하신다.
돼지고기와 새우 콩나물이 어우러진 두루치기도 나온다.
찜 맛이 나는 양념이 맛있다.
황두부찌개도 나왔다.
된장과 청국장 중간맛이라고 할까?
아무튼 남편이 맛있어한다.
짤진 강황밥에 반찬들을 올려먹으니 꿀맛이다.
남편과 나는 모든 메뉴를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밖에서 풍경 감상하며 식당 커피도 한잔 한다.
바로 양 옆에 대형 카페들이 보인다.
백양사에서 내려오면 한곳 카페도 가보기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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