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4일
두바이 여행지을 다녀온지 두달이 지나간다.
그중 글로벌 빌리지가 생각나 올려본다
에미레이트 몰 버스정류장에서 타면되는데 어쩌다보니 근처 정류장으로 가게되었다.
버스시간이 10여분 남아 놀카드 충전기계도 살펴보며 기다렸다.
그런데 버스시간이 지나도 버스가 오지 않는다.
오후4시부터 입장가능이라 여유있게 버스 탑승을 하려했지만 40분이 지나도 오지 않는다.
글로벌 빌리지를 가지말까 고민하던중 딸들이 가보자고한다.
난 택시를 타고 바로가자했지만 현 교통체증으로는 택시비가 어마어마 할것 같다는 남편말에 딸들도 버스편을 알아보자한다.
여행경비는 내가 내는데 왜들 이러시는지 편하게 택시 태워준다는데도 싫다고한다.
이렇게 아끼면 빌딩사겠네~~ㅠㅠㅋㅋ
웃기면서도 슬프다.
남편이 구글 지도를보고 최대한 근처까지 가는 다른 버스편을 알아냈고 그 버스가 다행히 금방왔다.
택시타면 큰일날뻔했다.
도로가 마비수준이다.
한시간30분가량 버스를 탄후 목적지에 내렸다.
이곳부터는 글로벌 빌리지까지 택시를 타야만한단다.
그디어 택시를 타본다.
야호~~
택시를 타고 10여분쯤 가니 글로벌 빌리지에 도착했다.
이번 택시가 두바이 11일 일정동안 유일하게 타본 택시였다.
글로벌 빌리지는 외곽지역에 있으니 여자 혼자 택시를 이용하는건 좋지 않을것 같다.
길찾기 짱 잘하는 남편 든든하다.
5시쯤 도착해서 표를 사고 입장했다.
입구부터 화려한 조형물들과 많은 사람들이 있다.
외진곳에 위치한 곳인데 두바이 사람들이 다온듯 싶다.
굉장히 넓은 공간에 여러 나라의 특징적인 건물들의 화려함이 압도적이다.
안에는 나라별 특산물들을 판매하는 여러 상점들이 있다.
일단 어느 나라들로 구성되어있는지 한바퀴 돌아보기로한다.
한국관을 먼저 들어가 보았다.
익숙한 물건들을 보니 반가웠다.
어두워지니 건물들의 화려함에 감탄이 나온다.
그중에서도 인디아 건물이 해가지기전과 후 모두 너무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인도 건물에서만 우리 거족은 몇십장의 사진을 찍었다.
기억에 오래남는 화려함이었다.
다음 가족 여행지로 정한 튀르키예 안쪽을 둘러보았다.
낯선 음식들과 물건들이 많다.
엄청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워낙 넓은 공간이라 불편함은 없었다.
간식으로 나름 유명하다는 메뉴를 먹어봤다.
한세트로 두명이 먹어도 넉넉한 양이었다.
맛도 최고였다.
한벌사고 싶은데 남편과 딸들이 안 어울린다며 말린다.
사고 싶었는데...
우리가 여행하기 힘든 중동지역이나 가보지 못한 나라 위주로 내부를 구경해보았다.
사진을 찍으려면 포즈까지 취해주는 친절한 아저씨들이다.
현지 중동 여성분들이 의상을 많이들 구매하고 있었다.
공연도 한다.
아직 몇군데 들어가지도 못했는데 4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우린 대중교통만 이용하는 뚜벅이 가족이므로 이제 나가야했다.
자정이 지나서까지 관람은 가능한데 아쉽다.
나오는 길목도 오가는 인파로 인산인해다.
여기가 두바이의 핫플인듯 싶다.
시간이 되면 와보지하고 미리 예매도 안하고 온 곳인데 너무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특히 화려함이 여자들의 취향저격이다.
우린 다시 버스를 타고 메트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글로벌 빌리지 버스는 다른장소 말고 에미레이트 몰 버스정류장에서 탑승해야 정확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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