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9일 수요일 이번주는 오늘부터 3일간 김제시 원평이 파견근무지다.마침 남편도 출장후 이른 퇴근으로 딸을 데리고 내 퇴근시간에 맞춰 금산사 벚꽃 구경가기위해 원평으로 왔다.벚꽃길 따라 드라이브 하다 차량이 여러대 있어 들어가본다.산속가든은 첫 방문이다.묵은지 닭볶음탕 대자리를 주문한다.대자리가 닭도 토종닭에 묵은지양도 많다고 하신다.반찬들이 짜지않고 맛있다.미리 예약을하지 않아 음식이 나오는데 15분쯤 걸렸다.국물의 양이 찜정도의 자작한 정도다.우린 약간 찐득한 스타일을 좋아한다.고기에 묵은지의 양념이 쏙~~ 베이지는 않은것같다.평소 먹던 닭볶음탕과는 다른 스타일이다.많은 양에 놀랐지만 셋이 닭고기는 다 먹고 묵은지는 많이 남아 포장해 왔다.토종닭 맞다.닭고기가 크고 쫄깃하다.이제 금산사 ..
2025년 4월 6일 토요일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토요일 남편이 전주동물원 벚꽃구경가자한다.제주도에서 벚꽃 실컷 보았지만 남편이 원하니 따라나선다.비가 제법 내린다.입장료는 3,000원이다.벚꽃은 만개했다.코끼리가 이사했다.비가 내려서 놀이공원은 한산하다.비가 내려서인지 추워 동물원은 다 둘러보지 않았다.비가 오는데도 방문객들이 꽤 있었다.날이 쨍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2시50분 항공기를 타기위해 공항에 1시 15분쯤 도착했다.출국수속은 15분만에 끝났다.공항이 한산했다.면세점 이곳저곳을 돌아보았다.딸들 선물로 사줄까 잠시 고민하다 뒤돌아섰다.배가 고프지 않지만 보이니 먹고 싶어진다.푸드코트를 메뉴 사진들을 보니 급 배고파진다.일단 먹자~~돌솥게우비빔밥을 주문했다.맛있다.싹~~싹~~ 다 먹었다.아이스크림도 먹고싶었으나 비싸구나~~마음샌드도 면세점 안에서 구입 할수있다.진짜루 이제 집에간다.내 옆자리는 비어있다.광주공항에 도착해 지하철타고 광주송정역에서 다시 집에가는 기차를 타야한다.시골사람 어디를 여행가든 여정이 만만치 않다.이번 제주여행도 즐거웠다.내일부터 또 열심히 일하자~~
2025년 4월 2일 수요일 조깅후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캐리어를 보관소에 두고 전농로 벚꽃거리를 한번 더 가보기로한다.3시비행기이니 두시간정도 여유있다.숙소 커피를 한잔 내려 마시고 출발해본다.벚꽃거리를 걷다 막 오픈을 시작하고있는 르 케비넷이라는 카페가 눈에 들어온다.벛꽃풍경을 마주보고 앉을수 있는 창가 자리가 있어 주저없이 들어가본다.악세사리와 신발을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 판매하신다고 한다.창밖 풍경이 맘에든다.라테는 6,000원이다.아담한 카페 인테리어는 아기자기 이쁘다.사장님 내외분이 직접 소품까지 선택하고 가구도 직접 제작하셨다고한다.감각이 있으시다.손님들이 많이 들어오신다.자리가 부족해진다.제일먼저 들어온 내가 일어나야 할것 같다.사장님이 괜찮다며 더 있으라고 하신다.어자피 공항가야하기에 ..
2025년 4월 2일 수요일오늘 오후 비행기로 집에 돌아간다.오전시간이 여유있어 일어나자마자 조깅을 나가본다.숙소근처 벚꽃길을 따라 가볍게 뛰다보니 주경기장 바로 옆에 예향경기장 야외 주변이 벚꽃터널을 이루고있다.많은분들이 벌써 운동중이시다.나도 더 멀리가지않고 이곳에서 조깅을 시작한다.벚꽃길이 너무 예쁘다.그런데 발이 올라가지 않는다.5km조깅을 힘겹게 했다.운동장 길너편에 식당들이 여러곳 보인다.그중 엄마손맛 식당이 눈에 들어와 무작정 들어가본다.김치찌개가 빨리 나온다고 하셔서 김치찌개를 주문했다.김치찌개라 그런지 김치 반찬류는 주지 않는다.고기가 조금 퍽퍽하다.국물맛은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은 중간맛이다.그런데 이곳도 내가 관광객으로 보여서 그런지 다른 테이블보다 반찬 가지수를 적게 준다.난 밥보다..
2025년 4월 1일 화요일오늘은 혼자 관광하는날~~혼자 조용히 걷으며 생각들을 정리 하기도 하고 잠시 아무 생각도 하지 않기도 하는 이시간이 좋다.밥도 든든히 먹었으니 힘찬 발걸음을 떼본다.해안도로쪽으로 내려가니 용두암이 나온다.철썩이는 파도소리가 청량하다.공항과 가까우니 비행기가 수시로 보인다.해안도로를 따라 걸어가본다.해안도로 초입쪽에 대형 기념품 상점이 있다.망설임없이 들어가본다.너무 귀여운 인형들이 입구에서 반겨준다.해녀 키링을 골랐다.1층만 둘러봤는데도 맘에드는 기념품들이 한가득이다.2층에는 이렇게 쉴수 있는 공간도있다.드립 커피잔 세트가 맘에든다.집에 몇개있는 제주도 에코백도 보인다.다야한 상품들이 많다.기념품을 사기위해 들르면 좋을 곳이다.다시 걸어간다.어영마을 근처에는 다이소, 편의점, ..
2025년 4월 1일 화요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날씨가 화창하다.조깅을 나가본다.골든파크호텔에서 한라수목원까지 4.8km정도 검색된다.왕복하면 딱 좋은 거리다.잘 찾아가볼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호기롭게 출발해본다.숙소 바로 옆 어제 밤에 런닝했던 경기장을 지나간다.숙소 위치가 너무 좋다.지나가는 길에 온통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벚꽃길만 따라 뛰다보니 어딘지 길을 못찾겠다.이미 7km를 뛰었는데 작은 동산도 넘고 교도소 근처까지 왔다.이런 또 길을 찾지 못하겠다.핸드폰 밧데리가 방전되었다.도로표지판에 한라수목이 보인다.한라수목원 정류장까지 11km거리를 달려왔다.지쳐서 수목원은 들어가보지 못하고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나는 정말 심한 길치구나~~하지만 제주시내 전체가 벚꽃이 만개해 너무 예쁜 꽃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