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5일 화요일 장장 29시간만에 숙소에 오전12시30분에 Turan Cappadocia Cave Hotel 도착했다. 신축 호텔이며 언덕이 높지않으며 열기구 뷰를 볼수 있는 루프탑이 있는 숙소를 심사숙고하여 예약했다. 그런데 걱정했던 오버부킹으로 예약한 룸을 이용할수 없다고 한다. 늦은 체크인으로 오버부킹에서 밀려난거다. 바로 옆건물인 Turan Unique Cave Cappadocia Hotel로 데려가더니 룸도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한다.루프탑도 있긴하다.욕조도 있지만 연식이 많이 되어보인다. 온수는 잘 나왔으며 수압도 괜찮았다.화장실에서 하수구 냄새가 약간 난다. 룸은 리얼 케이브이고 넓은 트리플 룸이지만 연식이 되어 보이고 창문이 없다. 일단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 룸체인지를 해달라고..
2024년 11월 4일 월요일 중요한 시험을 마친 작은딸과 가벼운 마음으로 튀르키예 여행길을 나선다. 여러가지 이유로 패키지 여행을 가려했지만 정해진 여행 날짜에 맞는 상품이 없어 급으로 자유 여행을 계획했다. 남편과 큰딸없이 둘이서 먼길을 가려니 조금 걱정되긴하다. 그래도 용기를 내서 가보자~~ 새벽 1시 30분 인천공항 리무진을 타러 집에서 출발해 이스탄불 도착후 카이세리 공항까지 두번의 비행 일정이다. 착오없이 잘 도착하길 빌어본다. 오전 7시 터키항공 체크인 했다. 이스탄불 항공권과 카이세리까지 항공권을 따로 예약해 수화물 연계가 안된다고 한다. 짐을 찾아 다시 터키항공사에서 카이세리행 항공 체크인을 해야한다. 긴장된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이메일로 인천공항 출발 이스탄불 도착 항공기가 한시간 지..
2024년 10월 26일 토요일 날씨가 좋은 토요일 아침일찍 가볍게 10km 런닝후 구절초가 만발한 정읍구절초 국가정원으로 향한다. 구절초 축제가 끝난후라 입장료는 내지 않는다. 정문쪽 주차장은 이미 만차라 안쪽 주차장으로 안내해준다.징검다리 건너편으로 구절초가 보인다.많이 시들었지만 하얀 눈이 내리듯 아직 이쁘다.날씨가 덥다. 양산을 가져갔어야 하는데 땀이 흐른다.흰 구절초와 자홍 구절초가 어울려 예쁘다.언덕위에 구절초가 아직 만발이다.우와~~ 황화 코스모스가 너무 예쁘게 가득 피었다. 관광객들도 많다.코스모스도 활짝피었다.내가 좋아하는 백일홍도 엄청 많이 피었다. 장성에서 제대로 자라지 못한 백일홍이 너무 아쉬웠었는데 실컷 보았다. 그런데 너무 햇볕이 뜨겁다.댑사리도 피어있다.휴식 공간과 넓은 잔디밭..
강경해물칼국수에서 차량으로 3분정도 이동하면 도착하는 커피인터뷰 카페도 들러본다.입구 첫번째 건물이 카페다. 남편이 야외좌석에 빠르게 착석한다. 커피를 사지 않겠다는 태도다. 오늘도 남편에게 얻어먹기는 틀렸다.숙박시설도 이곳에서 관리하시나보다.평일이라 그런지 방문객들이 많지 않다.해맑게 카페라테를 외치는 남편이다.커피가 진하다.운영중인 호텔건물이다.식당인데 오픈전이다.한적하니 여유롭게 차를 마시고 집으로 출발한다.
공주 신원사에서 집을 향해 오는길 강경에서 점심을 먹고가기로 한다. 오랫만에 강경해물칼국수를 방문해본다. 12시 도착하니 빈좌석이 몇자리 있다. 우리 뒤로 바로 몇팀 들어오시니 1~2층 모두 만석이다.식당 바로 앞에 무료 공영 주차장이 있어 좋다.단일 메뉴다. 중간에 면추가가 안된다.요즈음 금치인 겉절이를 각 한접시씩 주신다.해물은 홍합, 바지락, 굴, 미더덕이 들어있다. 해물들이 다 신선하다. 면도 꼬들끄들 하다며 남편이 맛있어한다. 양도 많다. 아~주~ 배부르게 먹었다.
공주시 마지막 코스는 작은딸을 위해 신원사를 찾는다. 종교를 믿지 않지만 특별한 기운 받을 일이 있을때 찾는 곳이 신원사이다. 주차량에 차량들이 많다.스님의 불경 소리에 소원을 빌어본다.삼배도 드린다.마지막으로 탑을 돌며 소원을 빌어본다.남편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린다.노력한만큼 좋은 결과 얻을수 있게 기도드립니다~~전에 없던 사찰 카페도 생겼다.
2024년 10월 21일 월요일 숙소 체크인후 공산성 산책을 가본다. 월요일 출근하지 않고 여행하니 좋다. 아직 입장권 발급 시간이 안되어 오늘도 그냥 들어간다. 기분 업인 남편이다.ㅋㅋ아침 구름이 너무 멋있다.어제 저녁처럼 성벽을 따라 걸어본다.달팽이도 산책중이다.아침부터 오르막을 오르니 땀이난다.어제 저녁 야경을 보았던 장소다.공산성 산책후 근처 재래시장을 찾아가본다. 마침 오늘 5일장날이다.공산성을 내려와 5분정도 걸으니 시장입구가 나온다. 시장으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농협중앙회를 찾아 가본다. 곧 떠날 튀르키에 여행때 사용할 유로를 환전해 놓아야하기 때문이다.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환전 가능한 농협 중앙회가 있다. 환전후 시장 골목으로 들어가본다.걷다 튀김을 그냥 지나칠수 없었다.간장도 짜지않고..
저녁을 먹고나니 저녁 7시30분이다. 가볍게 공산성 산책을 가보기로한다. 약간 쌀쌀하다.가는길 한산하다.카페들도 한산하다.입장권은 3,000원이다. 발급 시간이 지나 그냥 입장할수 있다.물품 보관함도 있다.오랫만에 방문한 공산성이다. 예전보다 잘 정비되어 있다.어둡지만 산책하는 분들이 계신다.성벽을 따라 조심히 걸어본다.성벽위에서 보이는 야경이 이쁘다.가로등이 없어 어둡다. 핸드폰 후레쉬 불빛에 의존해 조심히 걸어본다.한시간정도 산책후 금강철교도 건너본다.맞은편에서 자동차가 오니 약간 무섭다.런닝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철교를 다시 걸어나와 숙소로 향한다.30,000만보를 못 채웠지만 쉼없이 보낸 하루다. 호텔 커피 머신기 커피를 따틋하게 한잔 내려 마시고 하루를 마무리한다.